월요일은 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강의합니다.
매주 과제를 내주는 데 생각보다 열심히 합니다.
과제를 전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우수 과제를 선정합니다.
베스트 과제를 나타내는 적당한 표시가 필요한데
포스트잇에 펜으로 그린 별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마침 집에 커팅 머신이 있네요.
아이콘을 내려받아 프린터로 출력한 후
두꺼운 종이에 붙이면 멋진 트로피가 완성됩니다.
만드는 나도 즐겁고 자신의 과제 트로피가 붙인 학생도 즐거워합니다.
세상에는 기특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종종 있는데
이 학생들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이들은 충분히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